예전에 PC로 니드포스피드 : 모스트원티드를 한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 내가 해본 레이싱게임중에선 최고로 기억하고있다.
그정도로 나에게 충격이 컸으며 그때의 추억이 머릿속에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기분을 다시 떠올리고자 PSP 니드포스피드 : 카본을 시작했다.
니드포시리즈의 게임이 모두 그러하듯 시간은 변하지않는다. 가장 아름다운 시간인 해가지면서 보이는 노을이 비출때의 모습을 시간대로 설정하였다.
이는 모스트원티드와 비슷하다.(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기엔 이보다 더한게 없다는것을 증명한다.)
처음 카본을 시작하면 스토리전개부터 시작한다. 대략 스토리를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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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형이 레이싱도중 사고를 가장한 살인을 당한다. 주인공은 살인자를 밝혀내기위해 힘을 길러서 마지막보스인 엑스와 싸워서 이긴다.
그런데 엑스를 이기고난 직후 사라와의 승부를 통해 진실을 듣게 됀다. 사실, 형은 오만하며, 약자를 괴롭히는 성격때문에 누군가 그를 없애려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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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의 특성상 스토리의 비중은 낮다. 카본의 특징을 말하자면, 주인공집단의 구역을 넓히기 위해 구역의 자잘한 보스들과 승부를 해야한다.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선 경주실력, 좋은 차, 좋은 크루들이 필요하다. (크루는 레이싱을 할때 주인공을 보필하는 동료를 말함) 그래서 자잘한 보스들을 제거
할때마다, 일정한 현금이 주어지고, 그 현금으로 좋은 차와 좋은 부품을 사면서 구역을 넓히는 구조이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입맛에 맞추기위해
차를 꾸밀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다. 예를들어, 주인공집단의 상징마크를 선택할수있고, 색상조절도 가능하다. 그리고 성능은 향상되진 않지만, 타이어, 썬팅,
등등 다양한 꾸미기부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취사선택해서 원하는 차로 튜닝할수 있다.
[출처] [psp] 니드포스피드 : 카본 리뷰|작성자 홍길동33
카본의 난이도는 보통에서 약간 높은편이다. 카본에서 적을 이기기위해선 구매를 잘해야 하는데, 기존의 차에 성능좋은 부품을 살경우 값은 쌀수 있으나,
부품을 통한 성능향상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다음 보스를 이기기에는 힘들수 있다. 그런데 새차를 살경우, 값도 비싸고 성능도 적게 올라가지만, 나중에 부품
을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경우, 다음 보스를 쉽게 물리칠수 있다. 그런데 돈이 애매할경우, 기존차에 최소한의 부품만 사고, 좋은차를 살 돈을 마련하는게
가장 좋다.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카본에는 위에서 말했듯이 크루가 있다. 크루는 구역의 보스를 이길때마다 주인공이 고용할수 있으며, 최대 2명까지 고용할수 있다.
크루는 엔지니어(차 성능향상), 브롤러(적의 차에 충돌하여, 일정시간동안 정지해있음), 어쎄신(적의 차 앞에 뾰쪽한 가시를 놓아 바퀴를 터트림),
중개인(같이 할경우 현금을 더 많이 받음)등이 있는데, 크루들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실력도 증가한다. 특정크루들은 두개의 직업을 사용하기때문에 그들을
선택하면, 더 유리할수 있다. 나같은 경우, 처음에 엔지니어/어쎄신을 동시에 사용하는 크루 2명을 고용했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였다. 그러나, 적을 이길수록
또다른 보스는 실력이 더 좋아지므로 어쎄신만 고집하다간 큰코다친다. 왜냐하면, 차가 300km/h로 달리는 차앞에 가시를 풀어놓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카본 막바지에 이를때에 엔지니어/브롤러 2가지를 사용하는 크루들을 고용했다. 브롤러는 굳이 차앞까지 가지않고, 충돌만 하기때문에 확률이
더높고 실제로도 많이 성공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적의 실력에따라 크루들을 잘 선택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굳이 추천하진 않지만, 심심할때 해보면 시간이 잘 간다. 게임의 특성상 구역을 넓혀가는 구조라서 같은 종류의 게임만 반복해서
지루하고 보스의 실력이 급증해서 짜증날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보스를 없앴을때의 그 짜릿함을 맛볼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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