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기어 VR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마인크래프트 : 기어 VR 에디션을 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현재 약 190명 정도의 구매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PC버전으로 마인크래프트를 28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지만, 기어VR 용으로 해보고 싶었기에
9000원에 구매하여 잠깐 사용해보았습니다.
기존 마인크래프트와는 크게 차이가 없으며, 다만 VR 기기의 특성 상 발생하는 멀미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 패드가 필요합니다.
저와 같이 삼성 게임 패드가 있다면 즐기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실행하면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사람 입장에서 시작하는데, 집의 인테리어가 마인크래프트 입니다.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위의 그림이 기어VR 에디션의 마인크래프트를 실행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마도
전체 화면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경우보다, 화면 안에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경우가 사용자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멀미를 덜 발생시키게 됩니다.
그림에서 모니터 밑에 나온 글을 보면 터치 패드를 탭하면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기어VR의 터치 패드를 탭하면 위와 같이 전체 화면으로도 마인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체화면으로 마인크래프트 VR 에디션을 할 경우, 처음 VR을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열에 아홉은 극심한 멀미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VR을 사용하여 3D 게임을 할 때 충분한 멀미를 맛보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겨서 이제 3D 게임을 VR로 즐겨도 멀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제 두뇌가 현실과 VR을 구별하지 못 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마인크래프트가 처음에는 PC로 시작해서 이제 기어VR까지 모든 플랫폼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PC의 모드들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VR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p.s. 참고로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구매한 어플리케이션은 정책상 환불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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