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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카이스트나 포항공대 대학원 진학

혼새미로 2015. 11. 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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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학점, 면접은 어느 정도이어야 무난히 합격을 할 수 있을까요?

 

학점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사실 공대에서는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지만,

 

인문계열 학생들에 비해서 학점이 많이 낮은 편이고 4.5 만점에 3.8 이상이면

 

꽤 높은 학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포항공대 같은 경우 4.3 만점인 대학은

 

3.5~3.6 정도면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점이 그 정도 였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또한 면접은 제가 생각하건데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만,

 

나름대로 전공과목에 관련하여 준비를 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질문2. 포항공대는 특차전형도 있다고 하던데 특차전형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 것입니까?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만 특차전형은 면접으로만 전형을 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원서접수 이후에 전공 구술시험만 봅니다. 영어성적이나 기타 다른 성적은 필요없고,

 

학교와 학점이 중요합니다. 그 때, 전공과목에 관련해서 질문을

 

하십니다. 제 기억에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였고,

 

제가 무슨 과목이라고 대답하여 그 과목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물어봤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기타 사소한 여러가지 질문을 취업시 면접때처럼 물어봅니다.

 

 

질문3. 출신학교를 상당히 따진다고 들었는데 인하대학교는 어느 수준에 해당할까요?

 

사실 이런 얘기하면 다른 분들이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이 다섯개 학교는 수준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한양대나 성균관대, 인하대 등의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아무래도 사회적

 

인식이나 입시성적, 졸업 후의 진로나 학생들 수준 면에서 약간

 

차이가 나는건 사실입니다.

 

학교마다 학계에서 유명하신 교수님들이 포진해 계시고, 역량차이도 크게

 

없다고 보입니다. 다만, 연세대와 고려대는 등록금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포항공대 같은 경우는 지방 좀 외진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요즈음 입학하는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의 학부생 수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지고,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타학교 학생들로 진학생들이 채워지고 있고, 서울대 학생들은 본교 대학원으로 많이

 

진학하는데 반해서 (아무래도 국립이라, 등록금이 사립대의 절반도 안됩니다. 게다가

 

지원도 많습니다.)

 

특히 연고대 학생들은 등록금이 비싼 관계로 카이스트로 많이 진학하는

 

편입니다. 인하대 정도의 학교면 충분히 들어가실 수 있는 수준이고, 인하대면

 

상위 다섯개 학교에 비해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좋은 학교라고 생각됩니다.

 

학교면에서는 충분히 괜찮은 편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질문4. 영어(토익, 토플, 텝스 각각에 대해서)점수는 어느 정도가 돼어야 안정권입니까?

 

영어점수는 학교에서 제시하는 기준 점수만 넘으면 되지만, 면접시에 영어점수가

 

낮으면 영어점수를 이유로 좀 안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가 되어야

 

안정권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힘들고, 물론 높을수록 좋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있는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상위권 학교들은 공대가 사실 수준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 인하대에서 학점과

 

영어가 상위권이시라면 무난히 합격하실 것이라 생각이 되고, 어느 곳을 가던지

 

연구실을 본인이 잘 선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은근히 연구실 사람들과

 

문제가 있어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고, 연구실에 따라 연구비 차이가 많이 납니다.

 

포항공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학교 차원에서 아마 인건비가 매달 얼마

 

(60만원 정도였던 듯) 정해져 있었던 것 같은데, 보통의 학교들은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과제의 연구비 총액에 따라서 연구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게다가 좀 부지런하고 액티브한 연구실도 있는 반면, 게으르고 연구실이

 

먹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곳도 있습니다. 어느 학교로 가시던지

 

연구실 분위기나 교수님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고 잘 선택해서

 

가시는 것이 본인에게 좋을 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박사까지 하실건지, 석사까지 하실 것인지는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석박사 통합과정이 있어서 석사논문을 쓰지 않고 박사과정을 수행할 수 있고,

 

(포항공대는 박사 진학 생각있다고 하면 면접시에 대체로 좋게 봅니다. 포항공대는

 

은근히 타학교 지원자가 카이스트에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특차제도도 만들었고,

 

박사진학 할거냐고 면접시에 물어볼겁니다.)

 

박사과정 이후에는 어느 곳에 취직하여도 (취업문은 좀 좁아지지만) 처우는 매우

 

좋습니다. 또는 교수직도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좀 힘들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열심히 하셔서 페이퍼도 직접 쓰시고,

 

학회 구두발표도 하시고 액티브한 생활을 하십시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각없이

 

박사과정 학생이나, 교수님이 시키는 실험만 꼭두각시처럼 하다가 나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스스로 실험 아이디어를 짜내서 스스로 열심히 하다가 나온 사람하고는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태도부터가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논문 쓰시기 바랍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기대할게요.

 

 

p.s. 아래 분이 좀 잘못 알고 계신 듯하여 첨언하자면.. 서울대나 포스텍 연구실

 

홈페이지 한번 가보세요. 타대생 많습니다. 서울대는 절반정도가 타대생입니다.

 

인하대 정도면 충분히 좋은 학교고, 학점 3점 후반에 영어점수 괜찮으면 합격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랫분 말처럼 인하대에서 학점이 만점에 가깝다면 제가 단언하건데,

 

100% 합격입니다. 그리고 정말 포공에 꼭 가고 싶으시면 면접시 박사까지 진학할 거라고

 

말씀하세요. 은근히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나중에 박사진학은 본인이

 

결정하면 되는 것이구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3점 극초반 학점으로 포스텍, 서울대 많이 갔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와 포공은 사전에 교수님과 컨택하는 방법 전혀 소용 없습니다.

 

컨택할 필요도 없습니다. 카이스트나 포공에 선배 있으면 물어보세요.

 

서울대는 사전에 반드시 컨택해야 합니다. 가고 싶은 연구실 교수님과 전형 전에

 

반드시 컨택하세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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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http://kin.naver.com/qna/question.nhn?targetId=kjc0109 여기로 해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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