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왼쪽이 죠몬인 (일본 토착민) , 오른쪽이 야요이인 (대륙 도래인)
흔히 죠몬인의 얼굴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일본 유명배우 아베 히로시와 오지호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오지호씨는 얼굴 형태로 보아 조상 중에 죠몬계가 있을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이들은 y염색체 하플로그룹 D2형 그룹으로써 현대 일본인의 대다수 점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눈 째지고 원숭이같이 생긴 일본인은 야요이인을 일컫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혼혈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은 죠몬계일 확률이 높고요.
한반도로부터 먼곳일수록 이들(D2)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이 둘은 동남아계도 아닙니다. 오히려 동남아인은 한국인이 속하는 하플로그룹 O계열. (서브그룹은 다릅니다.)
죠몬인은 일본 토착인들로 키가 작고 얼굴 윤곽이 뚜렷하며,
상반신이 발달해있고 도래인에 비하면 서구적으로 생겼습니다.
죠몬인(좌)과 도래인(우)
우리가 대다수의 얼굴 윤곽이 뚜렷한 일본인들을 보면 ' 혼혈이라서 그렇다 ' 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일본의 혼혈비율은 절대다수를 차지 할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원래 일본인들은
근대로 오면서 민족 자체가 혼혈이죠.한국계+중국계+토종계(죠몬인)+동남아계 등이 섞였죠.
더군다나 서구와의 인종개량을 통해 열도 전체를 개량했다고 하는 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이 소리가 언제 나왔느냐 하면
일본의 근대사상가 다카하시 요시오가 일본인종 개량론(日本人種改良論)(1884)에서 한 주장인데,사실 당대에 어느정도 지식인들에게 소개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정부 주도하에 공공적책으로써 시행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일본은 혼혈정책으로 인종개량을 했다' 라는 소리로 와전된 것이죠.
이들은 누구이냐? 바로 혼슈 중부~홋카이도 지방에 거주하던 북방계 죠몬인들입니다.
흔히 '아이누'라고 하지요.
(지금도 혼슈 북부 일본인들의 DNA 검사를 해보면 아이누의 그것이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규슈 지방은 반대로 죠몬인들의 유전자가 뚜렷하게 나타나죠.)
이들은 죠몬인보다도 얼굴이 서구적이고 코가 오똑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일본 순수 아이누인(좌)과 북부 몽골로이드 몽골인(우)의 얼굴 모습 비교입니다.
차이가 좀 나지요?
현재는 일본인들에게 동화되어 거의 사라졌고,
후손들의 얼굴조차도 우리가 익히 아는 일본인들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본인은 원래 인종 자체가 혼혈적인 구성을 보인다는 것이죠.
물론, 현대에는 서구와의 혼혈 비중도 높기는 합니다.
아,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남방계, 북방계의 전형적인 얼굴들이 있습니다.
박태준 현 포스코 명예회장. 코가 크고 넓으며
눈썹이 짙고 외향이 뚜렷한 편이며 눈이 들어가있는 전형적인 남방계 인물.
고 정주영 회장.
북방계의 전형적인 얼굴로 눈이 좁고 가느다라며 길쭉한 얼굴형입니다.
우리나라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르지만, 대략적으로는 이런 두개의 얼굴형으로 압축 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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