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유용 정보

삼성, 업계 최초로 V낸드 탑재 ‘850 프로’ SSD 출시

혼새미로 2015. 11. 26. 22:20
반응형

삼성전자가 적층수를 32단으로 높인 2세대 'V낸드' 양산에 돌입하였습니다. 적용 분야도 기업용 서버 시장에 이어 pc시장까지 확대하면서 3차원 메모리 대중화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세대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제품인 '32단 3D V낸드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PC용 SSD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V낸드는 셀을 수평이 아닌 수직형태로 쌓아올리는 형태의 차세대 낸드플래시 제품입니다. 현재의 미세공정으로는 낸드플래시 용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지만 이를 수직으로 적층할 경우 용량 확대가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어 SSD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용량 한계를 극복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힙니다.

 

2세대 3D V낸드는 적층수를 기존 24단에서 32단으로 30% 이상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V낸드는 셀을 24단 쌓아올려 만들어졋습니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V낸드를 양산하는 업체로 적층 수를 높인 2세대 V낸드 양산으로 다시 한 번 기술 격차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세계 각국의 기자와 파워블로거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삼성 ssd 글로벌 서밋' 행사를 열고 V낸드 기반 첫 소비자용 SSD '850 프로'를 공개하였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V낸드 양산에 성공하고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서버용 SSD 시장에 우선 적용한 이후,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시장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였습니다.상어 으르렁 거리는 소리도 ㄷㄷㄷ




▲ 삼성전자는 1일 호텔신라에서 열린 `2014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서 

 

업계 최초 V낸드 기반의 소비자용 SSD `850 PRO`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

 

진은 김연수 삼성전자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전무가 환영사를 하는 모습.

 

850 프로에 적용된 V낸드는 2세대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전작인 '840 프로' 대비 최대 용량과 수명을 두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전력소모는 절반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또 셀 간 간섭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안정성이 확대된 것도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128,256,512 기가바이트 , 1테라바이트 등 네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29.99 달러, 199.99달러, 399.99 달러, 699.99달러 입니다. 1GB당 가격은 1~1.5 달러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원가절감효과가 크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V낸드 집적도가 늘어날수록 멀리 않은 미래에 획기적인 가격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SSD 경쟁력 확대를 위한 기반 기술인 V낸드 관련 기술력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조만간 TLC(3비트) 기술을 적용한 V낸드를 양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셀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하는 TLC방식은 하나의 셀에 2비트를 저장하는 기존 멀티레벨셀 방식 대비 생산성을 높이면서 용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http://www.zdnet.co.kr


반응형